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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며 후보자들에 대한 ‘음해성 허위사실 유포 논란’ 등 이 확산되며 양평 지역 정가가 시끌하다.

바른미래당 경기도의원 홍정석(55·사진)후보는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양평L마트 인·허가’ 논란에 대한 억울함과 입장을 표명했다.

홍 후보 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L마트 인·허가 관련, 지역신문 보도 기사에 자신을 음해하는 허위·비방성 댓글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활동이 뚜렷하게 포착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근거 없는 거짓 내용에 대한 단죄를 위해 경찰 고발 및 선관위 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의 당사자로 지목되고 있는 A씨는 자신에게 돈을 건넨 사실이 없거니와, L마트와 관련된 이야기를 자신에게 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 요청이 있다면 통화 내용까지 공개할 수 있다"고 결백을 주장하며, "저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데 혹여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이 친구들에게 이상한 눈총을 받고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되고 저 또한 참을 수 없는 모멸감과 분노를 느낀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끝으로 홍 후보는 "이번 출마자 중에 금품수수 사기사건과 연루돼 의혹을 받는 후보자들이 다수라는 추문도 돌고 있다"며 "사법당국과 선관위는 공식선거 이전에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발 빠른 수사와 조치를 취해 주시길 강력하게 요청한다. 조속히 진상이 밝혀져 저처럼 억울한 피해를 입는 일이 없어야 하고 유권자들의 표심이 왜곡되는 일 또한 없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지난 14일 양평선관위에 확인 결과, 홍 후보 측이 허위사실 유포 등과 관련해 선관위에 신고한 사실을 확인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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