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이 지난 11일부터 3일간 용문역 일대에서 진행한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2부 행사를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  <양평군 제공>
▲ 양평군이 지난 11일부터 3일간 용문역 일대에서 진행한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2부 행사를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 <양평군 제공>
양평군은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2부 행사가 총 10만5천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용문면이 주최하고 산나물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11∼13일 용문역 일원에서 열렸다.

첫날 김선교 군수, 축제추진위원회 및 각 기관·단체장들이 모여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화합의 퍼포먼스로 ‘산나물 비빔밥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둘째 날에는 청소년들이 펼치는 ‘양평 청소년 끼 페스티벌’을 비롯해 ‘제3회 양평 산나물 가요제’와 초청 가수들의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까지 참여자와 관객이 어우러진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마지막 날에는 ‘조항조 미니 콘서트’와 ‘산나물 퀴즈대회’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행사에는 82동의 산나물 및 농·특산물 판매 부스, 67동의 먹거리·주막거리 부스가 설치돼 방문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올해는 방문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용문나들목 근처 부지를 활용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행사장을 용문천년시장 골목길까지 확대하는 등 명성에 걸맞은 산나물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서창석 축제추진위원장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이번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양평이 대표적인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8년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된 바 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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