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호계중이 2018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호계중은 15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중등부 결승에서 울산 화봉중을 63-59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3월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과 4월 협회장기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이 됐다.

호계중은 이날 화봉중에 끌려다니며 24-34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들어선 호계중은 김태준과 정현석의 2점슛이 터지면서 점수 차를 좁혀 나갔고, 종료 3초 전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남은 시간 자유투 한 개와 강성욱의 3점슛으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경기를 끝냈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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