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은 ‘5월 병무홍보의 날’과 연계해 지난 15일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250여 명의 입영장정과 환송가족,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5사단 입영문화제’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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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경기북부병무지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군 입영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부담감을 해소하고, 이별과 눈물이 있던 입영현장을 축하와 격려가 있는 행복한 공간으로 승화시켜 병역이행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역병 입영문화제는 지난 2011년 306 보충대를 관할하는 경기북부병무지청을 필두로 각 지방병무청 실정에 맞게 12개 부대에서만 실시해 왔다.

 이어 2012년부터는 전국 보충대 및 신병교육대로 확대됐고, 2015년 이후 전국 20여 개 입영부대에서 연간 43회에 걸쳐 실시 중이다.

 올해 첫 번째로 열린 5사단 입영문화제는 민·관·군이 적극 동참·협력해 행사 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내실화를 꾀하고 있다.

 주요 행사로 현역병 입영을 축하하기 위해 ▶군악대의 모듬북 공연 ▶3군 태권도 시범단의 절도 있는 무술 시범 ▶군 의장대의 화려한 퍼레이드와 팝페라 가수의 경쾌한 노래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또 다른 참여 코너에서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 입영현장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입대 전 부모님께 전하는 ‘자유발언대’, ‘고무신 선서’, 동반가족이 입영장정에게 희망메시지를 적어 캡슬에 담아 보관하였다가 전역 후 본인이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타임캡슬 키핑서비스’, ‘추억의 포토존’ 등을 운영했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함께 민원 불편 사항을 지속 발굴·개선하여 국민에게 공감 받고 신뢰받는 병무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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