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일산서부경찰서가 관내 관광 및 시내·시외버스 등 버스운수업체 기사들에 대한 음주운전 예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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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가상 음주고글 체험 등 철저한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버스운수업체 기사들의 음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예방을 적극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16일 오전 10시께 일산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소속 전 경찰관은 일산서구 대화동 고양교통 버스회사를 찾아 50여 명의 기사들을 대상으로 행락철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가상 음주고글 체험 등 교통안전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현장 교육에서 버스 기사들은 가상 음주체험용 고글을 착용하면 제대로 걷지 못한 채 걷기 코스 조차 벗어나거나 세워 놓은 라바콘을 발로 차 넘어 뜨리는 등 음주운전의 실질적 위험을 직접 피부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일산서부서 정재승 교통관리계장은 "행락철 교통량 증가에 따라 버스기사들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 위험성도 높아져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며 "사고 발생시 인명피해가 큰 버스 등 운수업체의 음주, 졸음운전에 대한 사고 위험성 홍보와 단속을 지속적으로 전개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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