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18일 오후 7시 30분과 19일 오후 4시, 2회에 걸쳐 본교 예음홀 무대에 올린다.

진성원 교수가 총감독을 맡고 성악전공 학생들이 출연한다. 음악은 관현악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김근도 교수)가 맡는다. 관람은 전석 무료다.

‘라 트라비아타’ 출연진은 지난 2학기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으며, 공연마다 다른 학생들이 무대에 오른다. 학생들은 겨울방학부터 음악과 연기를 연습하며 오페라를 준비해 왔다.

진성원 교수는 "‘라 트라비아타’는 1948년 서울 명동에서 국내 최초로 공연된 오페라로, ‘축배의 노래’ 등 주옥같은 명곡을 담고 있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음악, 문학, 연기, 연출, 의상, 무대미술, 조명 등 모든 것이 어우러지는 오페라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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