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601010005932.jpg
김동근(57) 자유한국당 의정부시장 후보가 16일 "일자리가 넘쳐나는 의정부를 만들겠다"며 일자리 분야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안보도시라는 이미지를 의정부 발전을 위한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먼저 "이전 예정인 호원동 예비군훈련장에 중국 국영기업과 협력해 ‘블록체인 콤플렉스 시티’를 조성할 것"이라며 "최근 중국을 방문해 초기 6천억 원을 투자해 ‘블록체인 콤플렉스 시티’를 건설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 산업기반이 부족한 의정부에 대규모 외자를 유치해 미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IT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첨단산업 확충에 따라 도시 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경제 및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출자한 시민은 배당을, 고용된 시민은 월급의 형태로 수익을 공유하는 ‘의정부시민주식회사’(가칭)를 창립할 것"이라며 "‘의정부 청년 창업펀드’도 조성해 청년을 위한 창업공간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김 후보는 미군반환 공여지를 이용한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캠프 스탠리 부지에 VR, 드론, 미디어영상 산업단지 조성 ▶캠프 레드 클라우드 부지에 서바이벌 게임장 및 밀러터리 프라모델 전시장 등이 결합된 ‘밀리터리 마니아 콤플렉스 조성’ 등을 제안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