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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오(자유한국당·60) 성남시장 후보가 16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정오의 시민캠프’ 개소식을 갖고 ‘더 나은 성남, 더 행복한 성남’을 만들기 위해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광덕·원유철·신상진·김순례·전희경·윤종필 국회의원, 변환봉 수정구 당협위원장, 김기홍 분당(을)구당협위원장, 도·시의원 후보 등 시민 1천200여 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전임 시장은 자신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시민을 위한 행정이 아닌 보여주기식 행정을 해왔다"면서 "비록 자신의 전국적인 이슈화는 성공했을지 모르지만 시민의 삶을 개선하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저는 7전8기로 행정고시에 합격 후 경기도와 중앙부처 국장, 과장, 성남시 부시장 등을 지낸 행정전문가"라며 "여러모로 부족함이 많지만, 적어도 정치꾼인 후보보다는 제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 서민의 아픔을 아는 제2의 오성수 시장이 돼 필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서민경제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서민, 소상공인, 청년과 어르신들에게 희망을 드리겠다"면서 "분당과 기존 시가지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수돗물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 시민의 무거운 짐을 덜어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성남시장의 지엄한 소임을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하는 것이 제가 꿈꾸는 시장의 모습"이라며 "새롭고 더 나은 성남을 만드는 가슴 벅찬 이 길을 시민과 함께 손잡고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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