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역주민의 복지수요와 지역사회 복지자원 파악을 위해 6월 말까지 지역사회보장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19~2022년)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추진하게 됐으며, 무작위로 선정된 지역주민 8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조사연구소를 통해 실시된다.

조사 내용은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욕구조사(아동돌봄, 성인돌봄, 보호안전, 교육, 주거, 문화여가, 환경, 삶의 질, 인프라, 건강) 및 자원조사(복지인프라, 복지서비스, 인력품질)이며 전문조사원이 개별 방문해 200여 개 항목에 대한 면접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조사 과정에서 도출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문제점 및 발전 방안 모색을 통해 주민이 공감하고 실효성 있는 보편적 시민복지정책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군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의를 거쳐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올해 말까지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정해봉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주민 사회보장 욕구가 충분히 반영된 맞춤형 지역사회 보장계획이 수립되길 기대한다"며 "조사원들의 방문조사 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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