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역 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양평 3대 전통시장에 대한 통계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군 전통시장의 시설, 영업환경 등 현황을 전반적으로 파악해 정책 수립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통계조사로 양평물맑은시장, 용문천년시장, 양수리전통시장 내 운영 중인 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통계조사 개발을 위해 군은 지난 1월부터 통계청과 협의를 실시했다. 시장 전담부서인 지역경제과와 통계담당부서 기획예산담당관, 경인지방통계청이 협업해 이번 통계를 개발했다.

이번 조사는 조사요원 13명이 전통시장 내 사업체를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에 대한 최종 결과는 오는 12월 공표할 예정이다.

조사 내용은 사업체명과 개점시기, 사업장 면적 등의 사업체 일반현황 11개 항목, 사업의 종류와 종사자 수 등의 사업체 경영현황 10개 항목, 시장 활성화 사업 관련 4개 항목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수집되는 자료는 통계 목적 외에는 절대로 사용될 수 없도록 엄격히 보호된다"며 "응답 내용이 시장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체는 조사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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