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기북부센터는 신한대학교에서 청년들의 도박중독 예방을 위한 ‘도박의 또 다른 이름, 쪽박’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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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예방교육은 도박의 속성을 중심으로 중독 과정을 설명하고 불법도박 폐해의 위험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신한대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에서는 센터에서 대학생층을 타겟으로 만든 단편영화(스무살 송이)를 시청했다. 이를 통해 도박문제에 대한 공감도를 높이고 불법 스포츠 도박의 심각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양시에 위치한 경기북부센터는 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 전문기관이다. 체계적인 도박문제 예방·홍보 사업과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수미 센터장은 "최근 대학생들의 불법 스포츠도박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건강한 대학생 문화를 형성하고 도박문제를 예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번없이 1336으로 연락하면 365일 무료로 도박문제 관련 상담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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