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올해로 세종대왕 탄신 621돌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세종대왕 영릉에서 세종실록 다시쓰기를 비롯해 한글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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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행사는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주축이 돼 진행했고,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여주 세종대왕 역사문화관 일원에서 세종대왕의 위업을 숭모하고 세종대왕과 가까워 질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 기간 한국화 드로잉 퍼포먼스를 비롯해 퓨전 국악 등이 공연됐고, 세종실록을 다시 써 보면서 세종대왕의 최대 업적으로 꼽히는 한글의 우수성을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한글 친환경 가방 만들기를 비롯해 한글 팔찌 만들기 및 한글 죽방울 놀이 등 한글과 친숙해 질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세종대왕 탄신 621돌이라는 역사성을 기념하기 위한 플래시몹 제작을 통해 세종대왕과 여주를 알리는 기회도 가졌다.

 또한 세종대왕 역사문화관 앞에서는 세종대왕과 한글을 모티브로 한 드로잉 퍼포먼스와 진도아리랑, 사랑가 등 시민들에게 익숙한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국악공연을 펼치며 겨레의 스승인 세종대왕 탄신일을 더욱 뜻 깊게 했다.

 이어 스승의 날인 15일에는 세종대왕 영릉 정자각에서 세종대왕 탄신 621돌 숭모제전을 열고, 숭모제향을 비롯한 헌화와 분향 등이 진행됐다.

 이대직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스승의 날의 유래가 된 세종대왕의 탄신일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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