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무한돌봄 남부희망복지센터는 지난 16일 남부권역 주거취약계층에게 집을 지어주는 ‘사랑의 집짓기 기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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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업은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 ㈔아드라코리아와 함께 하는 민관 합동 프로젝트로 남부센터, 포천시, 내촌면사무소, 내촌면 주민자치위원회 등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수혜 가구는 5남매 중 3명이 청각과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는 장애인가구로, 땅을 소유하고 있어 기초노령연금과 장애인연금 외에는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가구이다. 이들의 집은 70년 이상 된 전형적인 흙집으로 몇 년 전부터 벽이 허물어지고 있어 붕괴 위험이 높았다.

 이를 헐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주거환경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내촌면사무소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향후 건축 과정과 준공까지 모든 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드라코리아는 전국을 다니며 집이 필요한 취약가구에게 집을 지어주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1호점 당진을 시작으로 이번이 14호점이 된다.

 남부센터는 2014년도에도 소흘읍에 집짓기를 진행했으며, 이번이 포천 2호점이 된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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