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청소년들의 영어 자신감을 키워 주고자 ‘제21회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영어캠프는 오는 7월 23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8월 10일까지 수원대학교에서 3주간 합숙과정으로 진행된다. 원어민 교사와 함께 하는 토론, 게임, 스포츠 활동 등 체험형 캠프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영어 실력과 함께 발표력, 협동심, 성취감 등을 함께 기를 수 있다.

참여 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총 237명이며 총 선발 인원의 30%는 저소득층을, 일반 학생의 10%는 다자녀 및 다문화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참가비는 1인당 168만 원이며, 시가 120만 원을 지원해 자부담은 48만 원이다. 단, 저소득층 자녀는 시가 전액 지원한다.

교육 신청은 18일부터 6월 8일까지 인터넷(http://eslcamp.suwon.ac.kr)에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로 21회를 맞는 영어캠프는 오랜 역사와 신뢰도, 수준 높은 교육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을 이끌 청소년들의 꿈을 적극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영어캠프는 237명 선발에 총 637명이 신청해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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