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최대 현안사업 중 하나인 ‘중리택지개발사업’이 드디어 역사적인 첫 삽을 떴다.

▲ 이천시의 숙원이었던 중리택지개발 기공식이 지난 16일 오후 조병돈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천시 제공>
▲ 이천시의 숙원이었던 중리택지개발사업 기공식이 지난 16일 오후 조병돈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관계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이천시 제공>
2009년부터 추진한 중리택지개발사업의 기공식이 지난 16일 오후 시청 맞은편 광장에서 열렸다. 조병돈 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 홍헌표 시의회 부의장 및 시의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천 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시청 주변 난개발 방지와 쾌적한 주거공간 조성을 위해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사업이다. 4천885억 원을 투입해 2021년 12월까지 4천466가구(분양 아파트 3천174가구, 임대 아파트 1천109가구, 단독주택 183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1만2천여 명의 주민을 수용하게 된다.

전체 사업부지 중 주택용지는 30만4천504㎡이고, 나머지 30만5천388㎡는 상업·업무시설용지와 도로·공원·초등학교 등 공공시설용지다.

조병돈 시장은 "근린공원 등 공원·녹지율이 전체 사업 지구의 19.5%에 달해 환경친화적인 주거단지가 될 것"이라며 "이천의 지도를 바꾸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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