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 후보는 17일 주광덕 국회의원을 비롯해 남경필 경기도지사, 전용원 전 국회의원, 당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갈매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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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백경현 후보는 "지난 2년 짧은 시간이었지만 구리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지름길을 찾았다"며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백 후보는 "베드타운 도시를 벗어나야 한다"며 "일자리가 없는 도시는 죽음의 도시다. 그렇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제2차 테크노밸리를 완성해 첨단자족도시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시급하다"며 "유동인구 유입으로 골목상권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망우역사공원, 아차산, 동구릉 등을 활용해 농수산물도매시장, 구리전통시장을 연결하는 쇼핑 관광 휴게시설을 완성해 유통관광 중심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인근 도시 발전으로 촉발된 심각한 구리시의 교통체증과 골목길 주정차 문제 해결을 위해 "도로확장, 우회도로 건설, 입체교차로 설치와 학교운동장을 활용한 지하주차장 건설, 법정대수 이상 주차장을 확보한 건물에 대한 공영주차장 허가" 등의 복안을 발표했다.

백 후보는 마지막으로 "산적한 현안사항을 과연 누가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겠냐"며 "32년의 공직경험과 2년간의 시장직을 성실히 수행한 본인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할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지 행정경험이 없는 지방정치인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백 가지 일을 척척 해내는 백경현을 믿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는 "경기도가 책임지고 테크노밸리를 완성시키겠다"며 구리 남양주 테크노밸리 추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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