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지난 18일 한국 경마 시행 96주년을 맞아 마사회 본관 문화공감홀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한국마사회.jpg
이날 기념행사에는 김낙순 회장을 비롯해 강석대 서울마주협회장, 홍대유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장, 황순도 기수협회장, 김창만 한국경주마 생산자협회장 등 200여 명이 모여 96주년을 축하했다.

김낙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국 경마 감격의 100주년이 4년 남았다. 이처럼 오랜 세월 사랑받을 수 있도록 애써주신 경마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며 "한국 경마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선 ‘전문화’, ‘글로벌화’와 함께 ‘혁신을 통한 국민 신뢰 회복’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렛츠런파크 서울 마혼비(馬魂碑)에서 말 위령제 및 경마무사고 기원제가 진행되었다. 세상을 떠난 경주마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분향강신례’, ‘참신례’, ‘초헌례’, ‘독축례’, ‘아헌례’, ‘종헌례’, ‘망요례’, ‘음복례’ 8단계 제사로 예를 갖췄다. 경주마의 혼을 달래며 다음 1년간 한국 경마가 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기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