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자유한국당 고양시장 후보가 행정 분야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20일 이 후보는 "시민을 섬기는 행정 시스템 도시 만들겠다"며 "고양시가 ‘2017년 반부패 평가 결과 종합분석’에서 4등급 판정(22개 지자체 가운데 20위)을 받으며 전국 꼴찌 수준의 청렴도를 기록한 시 공무원의 청렴도를 제고해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청탁금지와 부패방지 경영 시스템의 국제 표준인 ISO 37001의 수료와 위반 시 강한 벌칙을 새로 마련해 세계수준의 청렴도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후보는 "통계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시스템화 하는 것은, 시민서비스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고양시 2천700명 공무원들의 사무 생산성 또한 올릴 수 있다"며 "반복되는 민원을 현장에서 즉시 처리할 수 있는 예방형 민원처리 등 행정개혁을 추진한다면 임기 내 50% 민원 절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그는 ▶시 데이터 개방 및 빅데이터 기반의 행정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 ▶시 통계 등을 실시간 반영하는 방안 마련 ▶매주 화요일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현장민원 시장이 직접 민원 처리합니다’ 캠페인 추진 ▶악성민원 현장에서 이해관계자들과 종일 토론 ▶시 공공시설물 공유 및 24시간 개방 가능한 시스템 구축 등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이 밖에 ▶능력중심의 공정한 승진 기회 부여 및 공평한 인사 시스템 구축 ▶시민정책자문단 구성 ▶예산제와 시민감사관제 도입 등에 대한 관련 대책도 함께 제시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19일 일산동구 백석동 르메이에르프라자 4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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