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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자유한국당 의정부시장 후보가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의정부 현장 ‘로드 투어’에 나섰다.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인 남 전 도지사는 지난 18일 오후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와 함께 전통시장인 제일시장을 방문, 상인들로부터 시장 현안을 청취하고 재래시장 활성화와 영세 자영업자 지원에 대한 ‘도 정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남 후보는 "의정부는 경기도 북부의 중심이고 의정부 경제의 부흥은 북부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핵심요소다. 이점은 향후 경기도의 남북간 균형발전을 위한 성공의 열쇠"라며 "도지사 후보인 나보다 경기 북부와 의정부를 더 잘 아는 전문가인 김동근 후보가 잘 해낼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시장 방문 후 경기도 북부청사로 이동한 남 후보는 북부청사 광장 활용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은 자리에서 "북부청 광장은 의정부의 랜드마크로 시민의 쉼터이자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이 북부광장 프로젝트야말로 의정부를 가장 잘 아는 김동근 후보가 부지사 부임 직후 기존 계획을 완전 변경해서 추진한 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7호선 노선변경과 민락역 신설, 장암지구역 이전 및 신설 등 교통현안에 대해서도 "모든 힘을 기울여 7호선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을지대학 이전 부지에 도착한 남경필 후보는 "을지대 유치의 주역 중 한 사람이 김동근 후보"라고 밝히며 "을지대학과 병원 이전으로 경기 북부 도민들의 의료 환경이 개선되고, 청년이 찾아오는 젊은 도시로의 이미지 개선이 기대 된다"며 현장 방문 소감을 전했다.

김동근 후보도 "도지사를 비롯한 도 집행부부터 경기도 남북간의 균형발전 과제를 지금보다 더 강력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하고 "경기도를 이끌 지도자는 경기 북부의 중심인 의정부를 기반으로 경원선축을 개발하고 의정부·양주·동두천 지역 전체를 남북 화해협력 시대의 거점으로 만들 수 있는 비전을 가진 리더십을 가진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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