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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유영근(63) 김포시장 후보는 20일 단일 플랫폼과 노선 공유로 검단신도시 교통수요 확보를 위해 서울 지하철 5·9호선 김포 유치 공약을 제시했다.

유 후보는 "민선 5기 지방선거 당시 지하철 9호선에 대한 공약이 있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 도시철도 개통과 관련한 진통현상을 보며 많은 시민들이 지하철 유치에 대해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2010년 인구 25만의 김포가 현재는 42만으로 8년 만에 약 68% 비약적인 성장이 있었고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재의 경전철, 2층 버스와 같은 열악한 교통 인프라만으로 교통문제를 해소할 수 없다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연구소, 방송국 등 지역 생산을 높일 고부가가치 산업들을 유치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 불편한 교통을 지적했다. 근본적으로 교통 문제를 해결해야만 지속 가능한 생산성 향상이 이뤄지는 자족형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김포차량기지 주변 84만여㎡ 규모의 ‘4차산업혁명 신벤처타운’을 조성해 강남과 여의도, 마곡과 김포를 잇는 9호선 업무지구를 형성한다면 교통의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선순환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김포시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현재 제시된 노선은 김포에서 검단 신도시를 거쳐 다시 김포로 들어오는 노선을 제시한 것"이라며"실제 사업이 유치되고 난 후 인구, 필요성, 지역의 상황 등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해 공론화 과정을 거친 후 확정된 노선이 도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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