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립합창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음 달 21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제58회 정기연주회 ‘브람스 독일 레퀴엠’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후기 낭만주의의 거장 브람스 특유의 표현력과 예술성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는 브람스 ‘독일 레퀴엠’은 라틴어가 아닌 독일어 가사를 이용했다. 총 7개 악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케스트라 저음부 연주에 얹어지는 무게감 있는 합창인 제1악장 ‘Selig sind, die da Leid tragen’으로 시작된다.

이번 연주는 고양시립합창단과 원주시립합창단의 합창, 솔리스트 소프라노 오은경, 바리톤 우경식이 함께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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