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시행 중인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12년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 준비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대입전형 개선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68개 대학(559억 원)이 선정됐다.

인하대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입학사정관제사업 포함)이 시작된 2007년부터 12년 연속 선정됐다. 특히 올해 지원 금액인 12억3천100만 원은 지난 12년간의 선정 금액 중 최고액이며, 68개 선정 대학 중 5위에 해당한다.

올해는 각 대학별로 2018학년도 지원사업 계획, 2019학년도 및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등을 중심으로 대입전형 단순화 및 투명성 강화, 대입전형 공정성 제고, 학교교육중심전형 운영, 고른기회전형 운영, 대입전형 운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인하대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대입 부담 완화를 위해 선진화된 대입전형을 설계·운영하고, 학생·학부모·고교 교사를 위한 교육수요자 친화적 프로그램을 상설화해 대입전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을 다방면에서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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