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다음 달 말까지 치매환자의 가족을 위한 지지 프로그램 ‘헤아림 가족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헤아림 가족교실은 가평군(지난해 말 기준 6만4천16명) 60세 이상 노인인구 1만4천271명 가운데 등록된 치매환자가 568명으로 나타남에 따라 치매환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치매치료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대처의 올바른 정보 및 휴식의 기회를 제공해 치매환자와 그 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 ▶치매 진단 및 치료 관리 ▶치매노인 마음 이해하기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치매환자와의 의사소통 방법 학습 ▶치매환자의 남아 있는 능력 찾기 ▶치매환자 가족의 자리 돌보기 등을 통해 가족의 심리적 부담 경감과 사회적 고립을 방지할 예정이다.

또 매 회기별 치매 태도 척도 및 만족도 평가 등을 통해 간병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헤어림 가족교실은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 열리며, 참가 신청은 군보건소로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