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가 연 ‘교통소음 모니터링 용역 중간보고회’에 관계 부서·자문위원 등 15명이 참석해 3D 소음지도 제작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 화성시가 연 ‘교통소음 모니터링 용역 중간보고회’에 관계 부서·자문위원 등 15명이 참석해 3D 소음지도 제작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사통팔달 교통망으로 경기서남부권 교통 허브로 도약 중인 화성시가 보다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소음 관리에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관내 주요 도로 및 철도에서 발생하는 교통소음을 면밀히 측정·조사해 내년 1월 말까지 3D 소음지도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소음 저감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교통소음 모니터링(모델링)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기후환경과, 도시정책과, 도로과, 지역개발과, 정보통신과 등 관계 부서 및 자문위원 총 15명이 참석해 3D 소음지도 제작 및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3D 소음지도 제작에는 올 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총 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관내 왕복 4차로 이상, 중로 2류 이상 도로와 철도의 지상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도가 제작되고 나면 지리정보시스템(GIS)과 교통정보시스템(ITS)을 연계해 시간대별 소음 수치를 파악할 수 있어 주요 소음피해지역을 집중 관리할 수 있다.

또 신도시 건설 및 도로 개설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소음피해를 사전에 예측해 계획단계부터 방음벽·방음터널 설치, 저소음 포장재 사용 등 소음 저감 대책 수립이 가능해진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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