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선거를 비롯, 6·13 지방선거 전반을 총괄 지원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나라다운 나라, 새로운 경기도’를 내걸고 20일 공식 출범했다.
민주당 도당은 이날 선대위 발대식 및 1차 회의를 열고 선대위 각 본부와 위원회 구성 사항을 발표했다. 전국 시·도당 중 최대 규모인 도당 선대위에는 전·현직 의원 45명이 참여하게 된다.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박광온(수원정) 도당위원장과 경기지사 경선 후보였던 전해철(안산상록갑) 의원,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맡는다.
공약과 조직, 홍보 등 주요 사안을 총괄하는 총괄선대본부장은 김경협(부천원미갑) 의원이 임명됐다.
도당 선대위에는 본부와 대변인단, 가짜뉴스대책단 등 7개의 지원단, 26개의 위원회 및 특별위원회도 설치됐다.
이용득(비례)·송옥주(비례) 의원이 각각 공동선대위원장 및 노동희망본부장을 맡아 노동계를 담당하고 정춘숙(비례) 의원은 여성본부장, 이재정(비례)·권미혁(비례) 의원은 수석대변인으로 참여한다.
총괄정책본부는 본부장인 윤후덕(파주갑) 의원을 필두로, 경제·복지분야는 김정우(군포갑) 의원, 사회·문화는 백혜련(수원을) 의원, 평화·공약은 박정(파주을) 의원이 각각 인선됐다.
이 밖에 유은혜(고양병) 의원이 맡게 된 평화경제본부와 양기대 전 시장이 이끄는 유라시아철도 특위를 비롯, 통일경제특구특위, 평화안보특위, 수도권교통대책 특위 등도 마련됐다.
민주당 도당 선대위 김일한 대변인은 "이번 선대위는 다른 시·도당과 달리 경기도당 중심의 구성이라는 점이 특징"이라며 "도지사뿐 아니라 경기도 31개 시·군과 모든 시·도의원 선거를 총력 지원하기 위한 체계"라고 밝혔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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