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과감한 베이스볼 조언도... '아름다운 풍문'

구본무 LG 회장이 세상을 떠났다.

20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한 구본무 회장에 대해 직원들은 조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커뮤니티 등에 글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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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무

이러한 직원들의 태도는 과거 구본무 회장이 보여준 소탈함과 기부 행렬 등 그동안의 미담을 떠올리게한다.

그는 특히 야구를 사랑했던 인물로, LG트윈스 초대 구단주였다. 과거에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의 구단주 등극 자리에서 야구에 대한 조언을 했다고도 알려진다.

이밖에도 지난해에는 강원도 철원 총기 사건으로 숨진 이모 상병에게 위로금1억을, 2016년에는 지하철 승강장 선로에서 시각장애인을 구한 해병대 병장에게 특별 채용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또 2016년 교대역 인근에서 일어난 묻지마 난동 사건에 뛰어들어 시민을 구한 이들에게도 표창과 상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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