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CJ대한통운, 글로벌 해외 직구 전자상거래 기업 아이허브(iHerb)와 ‘글로벌 배송센터 유치 및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글로벌 배송센터를 적극 유치할 수 있는 투자환경 조성과 인천공항을 아시아 전자상거래 물류 허브공항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상호 협력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배송센터는 국내에 전 세계 물품을 반입한 후 주변 국가의 주문에 따라 해당 국가로 해당 물품을 재수출하는 시설이다. 국내에 유치할 경우 물류산업 전반에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항공물동량 증대 및 신규 일자리 창출 등 국가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허브 역시 아시아 지역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국제물류센터를 추진해 왔고,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의 우수성, 관세청의 전자상거래 물품의 신속한 통관시스템, 안정적인 물류서비스 운영 역량 등 인천공항을 최종 입지로 결정했다. 아이허브 국제물류센터는 약 3만㎡ 규모로 약 30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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