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만 인천연수원의 지게차·굴삭기 운전직종 위탁교육이 외국인 근로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인천연수원은 지난 2월부터 귀환 대상자 85명, 재직 외국인 근로자 50명 등 총 185명을 대상으로 6~8주간 일정으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은 고용허가제로 입국해 산업 현장에 합법적으로 재직 중인 외국인 근로자 대상 기능교육으로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본국으로 귀환 시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연수원 관계자는 "분야별 교육 개장 시 헤르난데스 주한 필리핀 대사 등을 비롯해 해당 국가 대사관 관계자들이 수시로 방문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투철한 직업의식을 심어주고 있는 만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 근로자들이 자발적 귀환활동으로 우리나라 국가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전문화된 기능교육을 철저히 전수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수원은 외국인근로자협회 및 인천지방경찰청 등과 협력해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 및 범죄예방 프로그램, 무료 법률상담 운영 등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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