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가 21일 구리광장에서 진행한 ‘오색별빛 한마음 축제’에 예창섭 부시장과 외국인 이주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구리시 제공>
▲ 구리시가 21일 구리광장에서 진행한 ‘오색별빛 한마음 축제’에 예창섭 부시장과 외국인 이주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구리시 제공>
구리시는 21일 구리광장에서 제11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오색별빛 한마음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오색별빛 한마음 축제는 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행사로 결혼이민자, 외국인 이주자 등 다문화가족과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축제로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유공자 표창과 미8군 군악대 K6 Brass팀의 금관악기 축하공연, 일본·베트남·중국·필리핀·키르기기스탄·적도기니 등 다양한 국가의 음식, 의상, 놀이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부대행사로는 아리아시아의 아시아 민요 콘서트와 찾아가는 문화공연의 일환으로 극단 소올리즈가 전통무용과 한국 가요를 선보여 다채롭고 흥겨운 시간이 됐다.

또 구리경찰서, 구리소방서, 국군구리병원 등 유관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건강 증진 캠페인, 미아 방지 지문 등록,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건강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줬다.

예창섭 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문화적 배경이 다른 결혼이민자와 지역주민이 세계화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고 화합하는 장이 돼 결혼이민자의 한국 사회 조기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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