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입지 효(孝)문화예술축제가 오는 26일 과천 중앙공원에서 개최된다.

‘사랑과 효’를 주제로 열리는 입지 효문화예술축제는 매년 전국의 초·중·고교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글·그림 공모전과 무용대회를 개최, 우수자를 시상하고 다양한 효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효 관련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축제에서는 지난 4월 실시된 입지 효문화 무용대회 수상자의 축하공연과 글·그림 공모전 및 무용대회 우수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무용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조경아(50·여·한국무용 전통분야)에게 국무총리상이 수여되고, 분야별 우수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과천시장상, 성균관장상 등이 주어진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효문화 체험부스도 함께 마련된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앙공원 내에서 무료로 운영되며 사랑의 카네이션 만들기, 사랑매듭 만들기, 캘리그래피, 3D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편, 축제 명칭 중 ‘입지(立之)’는 과천 출신으로 조선시대 효자로 널리 알려진 최사립 선생의 호이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