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여주시장에 출마한 무소속 신철희(45)후보는 지난 20일 이환설 여주시의회 의장, 장학진 전 여주시의회 부의장, 김만철 한우리교회 담임목사, 권재국 전 경기도의원, 이상춘 여주시의회 부의장, 박재영 시의원, 지지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정진빌딩 3층) 개소식을 열었다.

신 후보는 "오랜 시간 정체돼 있는 여주를 변화시키겠다는 신념으로 여주시장 선거에 출마했고 유권자들의 반응도 뜨거웠지만 본선에서의 승리보다 자기 사람 챙기는 것을 우선하는 사람들에 의해 경선에서 배제된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토로했다.

또 "대통령과 당의 높은 지지율에 취해서 아무나 공천해도 될 줄로 생각한 민주당의 결정은 여주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다. 그리고 무소속 출마를 못하게 하려는 몇몇 후보 측의 회유와 압박이 있었지만 그것에 넘어가거나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투쟁의지가 불타 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여주가 발전하지 못한 것은 행정 리더십의 부족이다. 나는 어르신이 살기 편하고 젊은이들이 정착하고 싶은 도시, 아침과 저녁이 모두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 과거의 무능과 실패는 한 번으로 족하고 문제가 발견됐을 때는 하루라도 빨리 새로운 리더십으로 교체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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