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이끌림 사회적 협동조합은 지난 19일 부평구 인천상정고등학교에서 ‘제2회 난민, 중도입국 청소년과의 화합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어울림이끌림과 인천상정고 다문화 동아리 ‘하모니’가 주최하고 명신여고와 가림고·부흥고 등에서 멘토 고등학생 44명과 멘티 19명, 자원봉사자 16명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미얀마·캄보디아·중국·요르단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난민 및 중도입국 청소년들과 함께 ▶자기소개하기 ▶조별 단체 장기자랑 등을 하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조용구 인천상정고 교장은 "지난 4월 협약식에 이어 우리 학교에서 화합의 한마당이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멘토·멘티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공감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어울림이끌림 사회적 협동조합은 2015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중도입국 청소년과 다문화 학생을 위해 ▶부모 나라 말 배우기 ▶이주민을 위한 발음 클리닉 ▶미얀마 재정착 난민을 위한 방과 후 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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