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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더불어민주당·61) 의정부시장 후보가 21일 실버힐링콘서트에 참석해 ‘노인정책’을 꼼꼼히 소개하고 노인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굿바인사회복지공동체 주관으로 다리목공원에서 송산노인복지회관 이용 노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 후보는 이날 노인정책 주요 공약으로 ▶고령사회 대응 및 지원센터를 설립해 노인들의 삼중고, 아프고 외롭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통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의정부 4개 권역에 어르신 전용 문화공간 설립 ▶노인들이 일할 수 있는 맞춤형 사회적 일자리 창출 ▶지역 경로당 등 관내 시설에 대한 환경진단 실시 등 생활밀착형 공약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특히 "최근 우리 사회는 출산율의 급격한 하락, 고령사회 진입 등으로 인구구조 변화와 함께 산업구조 변화 등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정책을 개발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어르신들이 아프고, 외롭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3중고(重苦)가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지금 우리나라가 한강의 기적을 이루고 선진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산업화 주역으로서 평생을 헌신해 오신 우리들의 아버지, 어머니이신 어르신들 덕분이다. 평생 고생하신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행복한 삶을 위해 지방정부가 어르신들의 3중고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이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시의 행정력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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