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는 지난 21일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발달장애인의 취업 확대와 복지서비스 정보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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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협약은 의료기관 내 휠체어 관리 직무에 대한 발달장애인의 직무영역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직무 창출 및 고용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보조기기 사후 관리 직무 홍보와 함께 취업을 위한 사업체 연계를 진행하기로 했다. 센터는 보조기기 사후 관리 직무훈련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내 발달장애인의 취업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센터는 발달장애인의 보조기기 사후 관리 직무에 대한 훈련과정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부터 공단과 연계해 서울대병원에 휠체어 유지·보수 직무에 발달장애인 2명을, 최근 아산병원에 발달장애인 5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홍두표 지사장은 "공단은 발달장애인의 의료기관 내 휠체어 관리 직무 연계를 위한 사업체를 탐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북부지역 내 발달장애인들이 새로운 직무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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