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철모(49·사진)화성시장 후보는 지난 21일 "화성농업이 경기도 농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 후보는 이날 농업 종사자들에게 "화성시는 이미 수도권 최대의 농업지역"이라며 "서울 근교의 광주·성남·안양·시흥·김포·고양·양주 등이 농촌으로서의 역할을 상실하면서 그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화성농업은 경기도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정부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농정 패러다임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핵심은 중앙정부 주도의 농정을 중앙과 지방, 민관 협치 농정으로 전환하고, 농정의 방향을 생산·공급의 관점에서 농업·환경·먹거리의 균형발전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선도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농업회의소를 설립해 지속가능한 화성 농어업을 위한 협치 농정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또 화성푸드 인증제를 도입해 시민 중심의 먹거리 안전체계를 만들고, 온·오프라인이 통합된 로컬푸드 시스템 도입으로 지역 농산물 유통을 획기적으로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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