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벼 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다음 달 29일까지 벼 재해보험 상품을 각 지역농협을 통해 판매하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시 보험료의 50%는 국가가, 30%는 도와 군이 부담해 농업인들은 20%만 자부담하면 된다.

특히 벼 품목의 경우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뿐만 아니라 특약으로 병해충에 의한 피해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올해는 기존 병해충 4종(흰잎마름병, 줄무늬마름병, 벼멸구, 도열병)에 깨씨무늬병과 먹노린재가 추가돼 보장이 확대됐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시대 자연재해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필수"라며 농업인의 관심과 적극적인 가입을 당부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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