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호<사진> 정의당 인천시장 후보는 22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흥륜사 등 지역의 주요 사찰을 찾았다.

김 후보는 사찰에서 정의당 지지를 호소하며 남북 정상회담 이후 다시 경색되는 국면을 지적한 뒤 한반도 평화에 순풍이 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판문점 선언을 통해 마련된 평화와 통일의 길을 활짝 열수 있는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도 했다. 또 "최근 불거지고 있는 최저임금 산입 범위 논란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금 국회가 논의해야 할 것은 최저임금 산입 범위 개악이 아니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에 처할 수 있는 중소기업과 영세 상인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소외된 이웃들과 일하는 노동자들이 당당하게 살 수 있도록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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