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이 공항 면세점에서 가장 선호하는 식품은 홍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인은 돌김, 동남아인은 허니버터아몬드를 가장 좋아한다.

 23일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 현재까지 중국인이 가장 많이 산 식품은 ‘홍삼정’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김과 초콜릿이 5위 안에 들었고, 2016년 중국인이 가장 많이 샀던 허니버터아몬드는 5위 밖으로 밀렸다.

 중국에 웰빙·고급화 바람이 불면서 한국의 대표 웰빙 식품인 홍삼과 김이 인기인 것으로 보인다고 신세계면세점은 분석했다.

 일본인들의 한국 김에 대한 사랑은 여전했다.

 2016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일본인들이 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식품은 돌김이었다. 허니버터아몬드(2위)를 제외하면 5위 안에 와사비맛김, 김자반 같은 김 상품이 포진했다.

 동남아인들은 달콤하고 고소한 맛 식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위와 2위는 허니버터아몬드, 허니버터 견과 세트가 차지했다. 3위 홍삼정에 이어 브라우니와 바나나우유가 4, 5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국인들은 출국하면서 홍삼, 컵라면, 초콜릿 순으로 사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면세점은 2015년 9월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문을 열었고 올해 1월부터 제2터미널점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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