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광한(60) 남양주시장 후보는 지난 22일 선거사무실에서 지역 학부모, 교육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 자리엔 조 후보 사무실을 방문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동참, 남양주시 교육 현안에 대해 학부모들의 의견을 경청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남양주의 열악한 교육환경과 4차 산업시대 학생들의 진로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조 후보는 "제가 고교 2학년 시절 성적이 하위권이었을 때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어머니께서 질책 없이 믿어줘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며 교육에서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사회나 학교가 패자부활이 어려운 사회인데, 한 번의 실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다리 오르기가 가능한 사회가 돼야 한다"며 "시장이 되면 열악한 교육환경, 학생들의 진로를 위한 대안 마련 등에 대해 교육전문가, 시·도의원들과 교육적, 사회적 차원에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정 도교육감 후보도 이 자리에서 "조 후보와의 인연으로 인사차 왔다 만나게 됐다"며 "마침 현장에서 학부모님들과 교육 관계자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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