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지역 중소기업들은 ‘민선 7기 화성시장’이 갖춰야 할 능력으로 ‘지역사회 이해와 소통능력’, 지역 비전 제시 및 정책개발 능력’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화성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민선 7기 지방자치단체 출범에 앞서 지역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책에 대한 의견을 확인하고자 20개 사를 대상으로 4월 23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정책 의견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지방정부 권한이 강화될 필요성이 있다고 답했으며 중점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지역 중소기업 인재 확보 지원’과 ‘규제 및 행정부담 애로 개선’을 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 6기 지자체의 중소기업 만족도에 대해서는 27.5%가 ‘만족’(매우 만족9.0% + 다소 만족18.5%)이라고 답했으며 ‘불만족’이라는 응답은 18.5%(매우 불만족2.5%, 다소 불만족13.0%)였다.

지역 중소기업이 당면하고 있는 가장 큰 애로(복수응답)는 ‘일자리 미스매칭 등 인력부족(52.5%)’과 ‘임금부담 증가(47.5%)라고 답했다.

민선 7기 지자체장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 정책(복수응답)으로 ‘지역 중소기업 인재 확보 지원’(50.0%)과 ‘규제 및 행정부담 애로 개선’(31.0%)을 가장 많이 응답했다.

‘기타’(4.0%) 의견으로는 ‘대중교통 개선’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한편, 청년의 지역 중소기업 취업에 효과적인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문화·교통·복지·편의 등 정주환경 개선’이 36.5%로 가장 응답률이 높았으며 ‘지역 중소기업 작업환경 개선 지원’(32.0%), ‘취업 청년 소득 지원’(21.0%) 순으로 조사됐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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