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퍼리꽃나무>
▲ <진퍼리꽃나무>
국립수목원은 북방계 식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DMZ자생식물원 내 비개방지역에 조성된 ‘북방계식물전시원’을 오는 27일까지 특별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DMZ자생식물원(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소재)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다.

이번 특별 개방을 통해 그동안 쉽게 접해 보지 못한 아름다운 북방계 식물들을 DMZ자생식물원에서 직접적으로 볼 수 있으며, 특히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백두산떡쑥, 진퍼리꽃나무 등 다양한 식물들이 전시된다. 북방계식물전시원은 북한·만주·러시아 등지에서 도입이 가능한 북방계 식물을 발굴하고 선정해 170여 종의 북방계 식물로 조성된 전시원이다.

또한 암석지, 건조지, 습윤지 등 다양한 생태환경을 볼 수 있으며 두메양귀비, 넌출월귤, 백산차 등 국내에서 접해 보지 못한 각종 식물들을 만나 보고 북한 식물과 호흡하며 미래의 통일을 꿈꿔 볼 수 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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