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관내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고자 24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충칭(重慶)에서 열리는 글로벌소싱페어에 공동관을 운영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충칭 글로벌소싱페어는 중국 10대 브랜드 전시회상을 수상한 중서부 대표 전시회로 생활용품, 위생용품, 농기계, 식품 등 종합 품목을 다룬다.

시 공동관에는 성우엔지니어링(농기계), 피유텍(아기의자), 데코밸리(가구표면제), 씨와이오토텍(에어컨부품), 월드켐(세제), 월딘(쿠킹마스터), 엠케이에프(스크류), 래미에프엔비(음료베이스), 정남농협(떡국떡) 등 관내 유망 중소기업 9개 사가 참여한다.

각 기업들은 시로부터 최대 430만 원까지 전시부스 임차료, 장치비, 차량, 통역 등을 지원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 서부시장의 트렌드를 경험하고 해외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4월 베트남 하노이 종합전에 오리엔탈드림 등 6개 사를 파견했으며 7월에는 플로리다 의료기기전, 10월 오사카 기계요소기술전, 11월 두바이 건축기자재전에 화성시 공동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해외수출상담회, KOTRA 해외지사화, 외국어 홍보물·웹사이트 제작,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무역인력 양성교육, 외국어 통·번역, 수출 패키징, 해외규격인증 취득 등을 지원해 중소기업 판로 개척을 돕고 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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