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다산행정복지센터가 내달 15일까지 민관 협력 현장조사단을 구성해 공동주택 체납가구 집중 발굴에 나선다.

관리비가 부과되는 공동주택의 경우 수도와 전기료 등 공공요금이 관리비에 포함, 복지 사각지대 발굴 관리 시스템에 체납사항이 드러나지 않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센터는 아파트관리사무소, 복지넷, 통장, 노인돌봄이 등으로 조사단을 꾸려 관리비 체납가구, 전기·수도 미사용 가구 등을 파악한다.

특히 다산2동 임대아파트 관리소장들과 간담회를 실시해 3개월 이상 관리비·임대료 체납 가구, 가스·수도·전기 사용량이 거의 없거나 검침 결과가 0인 가구 등을 중점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증평 모녀사건, 구미 부자사건 등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 적절한 복지 혜택을 제공해 위기를 사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유영수 동장은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가구에는 통합사례 관리를 실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찾아내고 살피고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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