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가 난임부부들을 대상으로 ‘한방 난임치료 지원 사업’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군포시 제공>
▲ 군포시가 난임부부들을 대상으로 ‘한방 난임치료 지원 사업’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군포시 제공>
군포시는 오는 31일까지 저출산 위기 극복 및 적극적인 출산장려정책 추진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 참여자를 선착순 추가 모집한다.

시가 지난해부터 군포시 한의사회와 협약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한방 난임치료 지원’은 전통 한의학 방법으로 난임을 치료해 자연임신 가능성을 높여 주는 사업으로, 지난해는 지원자 중 24%(중도 포기자 제외)가 임신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는 3월 사업 실시 이후 전체 34명의 참여자 중 현재까지 1명이 임신에 성공했으며, 개인 사정 및 임신 등의 사유로 치료를 중단한 대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6명을 추가 모집하게 됐다.

신청 자격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난임 부부로 난임진단 관련 서류 등을 구비해 시보건소 출산장려팀(3층)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6개월간 관내 지정한의원을 통해 한약 지원, 침구치료 등 1인당 200여만 원 상당의 무료 한방치료를 지원받게 된다. 단, 같은 기간 양방 난임 시술은 할 수 없다.

한편, 시는 올해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비롯해 ‘이제 친정엄마는 쉬세요’ 서비스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출산장려금 인상, 임신축하금 대상 확대, 영구피임시술 복원비용 지원 등 시민 체감형 출산장려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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