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지난해부터 군포시 한의사회와 협약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한방 난임치료 지원’은 전통 한의학 방법으로 난임을 치료해 자연임신 가능성을 높여 주는 사업으로, 지난해는 지원자 중 24%(중도 포기자 제외)가 임신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는 3월 사업 실시 이후 전체 34명의 참여자 중 현재까지 1명이 임신에 성공했으며, 개인 사정 및 임신 등의 사유로 치료를 중단한 대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6명을 추가 모집하게 됐다.
신청 자격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난임 부부로 난임진단 관련 서류 등을 구비해 시보건소 출산장려팀(3층)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6개월간 관내 지정한의원을 통해 한약 지원, 침구치료 등 1인당 200여만 원 상당의 무료 한방치료를 지원받게 된다. 단, 같은 기간 양방 난임 시술은 할 수 없다.
한편, 시는 올해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비롯해 ‘이제 친정엄마는 쉬세요’ 서비스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출산장려금 인상, 임신축하금 대상 확대, 영구피임시술 복원비용 지원 등 시민 체감형 출산장려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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