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23일 남동구 고잔동 남동인더스파크 내 한 중소기업에서 경제·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

박 후보는 "인천은 1천 명당 근로자 수와 기업체 수가 전국 꼴찌이고, 가구당 가계부채 비율 전국 1위, 실업률 전국 3위, 국가산단 가동률과 가동업체당 생산액 및 수출액 급감 등 지난 4년간 인천경제가 악화됐다"며 "잃어버린 4년을 되찾아 인천을 경제특별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중소기업 육성자금 1조 원 시대 개막 ▶송도∼남동 ‘비맥(B-MeC : Bio-Medical engineering-Creative) 벨트’ 집중 육성 ▶더드림(The Dream) 촌 조성 ▶인천형 창업 플랫폼 및 인천창업기금 조성 ▶중장년과 여성·장애인 취업 지원 등의 공약으로 10만 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최근 유정복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가 내놓은 일자리 50만 개 창출 공약에 대해 "지난 4년간 우리나라 전체 일자리 창출 수가 78만 개였고, 인천은 8만7천 개에 불과했다"며 "유 후보의 공약은 무의미한 숫자놀음"이라고 지적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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