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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박우형(53) 성남시장 후보는 24일 성남을 바꾸고 서민의 삶을 확 바꿀 6대 과제 등 150대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성남시 예산 3조 원 시대로 시 집행부와 정무직 보좌관, 담당 공무원이 시정을 이끌어 나가기에는 시의 행정과 정책, 예산 규모가 너무 커졌다"며 "시 정책 예산을 시민이 참여해 만들고 집행하고, 평가하는 시정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중당은 건설노동자, 요양보호사 선생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살맛나는 성남을 만들고 청년, 청소년, 여성, 영세상인, 장애인 등 각계각층의 정책 방향 제시 및 실현은 성남이 살맛나는 활기 있는 도시로 성장하는 지름길"이라면서 "민중당이 지역의 소금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성남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아니라 노동하기 좋은 도시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노동자의 편인 척하면서 경영진과 기업인만 대변하는 정책을 내는 양당 후보들은 노동자 서민의 삶을 책임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991만㎡규모 임대아파트 등 조성 ▶공동세 신설 ▶공공 어린이재활병원 설립 ▶은행·태평4동 기본소득 50만 원 지급 시범 실시 ▶손주 육아수당 지급 ▶성중립 화장실 설치 ▶출연 공공기관 대표 및 임명직 공직자 인사청문회 도입 ▶지자체 직영 반려동물 장례식장 설립 등 37대 주요공약 및 150대 정책을 제시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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