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에 낙뢰(벼락)가 약 32만 번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7월에 집중됐다.

 기상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2017 낙뢰 연보’를 24일 발간했다.

 이 연보는 기상청 낙뢰관측망이 관측한 자료를 한국 내륙 지역을 대상으로 분석해 월별, 시·도별, 시·군·구별 낙뢰 발생 횟수와 단위 면적(㎢)당 횟수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낙뢰는 약 32만 회 발생했으며 이 중 85%가 여름철(6, 7, 8월)에 관측됐다. 특히 7월에 18만 회 이상 관측돼 연간 낙뢰의 58%를 차지했다.

 이 연보는 전자파일 형태로 제공된다. 기상 레이더센터 홈페이지(http://radar.kma.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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