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4∼25일 양일간 포천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소강당에서 ‘2018년 중소기업 R&D기획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북부 중소기업 재직자의 R&D기획 역량 내재화 및 자발적 R&D기획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중소기업 R&D 예산과 지원 규모는 꾸준히 증가해 왔으나 아직도 많은 기업은 서류 작성 능력 부족으로 자신의 기술 개발 노하우를 정부 R&D 지원과제로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정부 R&D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데 보이지 않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들을 돕고자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R&D 수행에 필요한 내용을 다루는 교육과 R&D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에 대한 지도로 운영된다.

첫 번째 교육은 이종분야 특허 검색을 활용한 아이디어 도출·적용 방법, R&D정책 방향 및 우수 사례 등 R&D기획 방법을 집중 설명한다. 두 번째 교육은 기업 조건에 알맞은 R&D사업 매칭 및 사업계획서를 일목요연하게 작성하는 방법 등 기획전문가와 일대일 상담이 진행된다.

교육 및 코칭 프로그램은 매달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지난 4월 경기중기청 대강당에서 30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지역 중소기업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 R&D 예산이 증대되는 만큼 자체 R&D기획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기획을 효과적으로 지원해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성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