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통합방위협의회는 24일 서해 최전방 섬 우도에 근무하고 있는 해군과 해병대 국군 장병들을 위문했다.

우도는 옹진군 연평도와 강화군 불음도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외딴 섬으로 민간인은 거주하지 않고 해군·해병대 장병들만 주둔하고 있으며, 세간의 관심과 지원에서 소외되기 쉬운 지역이다.

 이번 국군장병 위문에는 북경 손짜장(영흥면 소재)을 비롯해 연평도부녀회 및 부대 간부 부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장병들에게 짜장면과 깐쇼새우 등을 즉석에서 조리해 줬다.

 조윤길 군수는 "언제나 늘 흔들림 없이 철벽 방어태세를 구축하고 있는 군 장병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군은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은 어려운 경제 상황을 풀어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하는 등 민과 군이 각자의 소명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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